[앵커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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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포항지역 기업들의 자금 사정도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설을 앞두고 지역 기업 56곳을 대상으로
자금사정과 정책과제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48.2%가 현재 자금 상황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자금 사정이 나빠진 이유로는
매출감소와 제조원가 상승, 금융권 대출 어려움 등이 꼽혔고,
조사업체의 87.5%는
앞으로 6개월 후에도 자금사정이
지금과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지역 기업들은
자금사정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지원과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대출금리도 크게 내려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