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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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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상승..농심은?(RE)

윤경보 기자2017.11.13
[앵커멘트]

풍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하락하는 쌀값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져만 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쌀값이
지난해보다 조금 올랐다고 하는데
과연 농민들의 사정이 나아졌을까요?

윤경보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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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포항의 한 농협 미곡처리장.

저장고에는
농민들이 가져다 둔
쌀 포대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올해 산지 쌀값은
4년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농민들도 모처럼 반기는 분위깁니다.

[C.G]지난해 80Kg 한 포대에
12만9천원 수준이던 산지 쌀 값은
올해 15만2천 원선으로 17.7% 상승했습니다.[C.G]

쌀값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쌀 수급안정과 함께,
대체작물 재배에 대한 지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경북지역은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할 경우
㏊당 300만 원을 지원하면서
벼 재배면적을 줄였습니다.

[인터뷰 // 최정훈 과장 // 흥해농협라이스센터]
"쌀 판매 가격이 작년에 80Kg 기준으로 14만원 정도에 형성돼 있었는데, 올해는 16만원 정도로 2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앞으로 조금씩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은
현재 형성돼 있는 쌀값이
농업 현실과는 맞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수년 동안 하락세를 이어가다 보니
지난 2013년 17만원 수준까지 올랐던 것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 허일용 회장 // 한국쌀전업농 포항시연합회]
"(쌀값이) 2만원 오른 건 가격이 4~5만원 하락했다가 약간의 회복세를 본 수준이지 원상복귀 됐다고 볼 순 없는..."

여기다 물가는 꾸준히 오르는데
쌀값 상승률은 제 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도
농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인건비와 농기계 비용 등도
농민들에겐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 // 신정해 // 농민]
"쌀값이 오르긴 했지만 농기계 운영비랑 인건비 등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여전히 힘든 게 사실입니다."

수년 만에 쌀값이
오름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농업 현장은 여전히
어깨를 펴지 못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윤경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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