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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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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화 "우려할 수준 아니다"(RE)

정필문 기자2018.01.18
[앵커멘트]

포항 강진으로 나타났던
액상화 현상에 대한
연구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이지만,
일부 특정지역에서는
액상화 발생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연구와 대책공법 마련이 필요합니다.

정필문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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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한 주택가.

지난해 포항 강진 이후 발생한
'액상화 현상'의 흔적이
아직 또렷히 남아 있습니다.

송림공원과 흥해읍 망천리 일대 등에서도
액상화 현상이 잇따랐는데,
이는 국내 첫 사례로
그동안 정부 주도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조사 결과
전체적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고,
지난달 초 중간발표한 간편예측 결과와 비교했을 때도
액상화 발생 가능성이나
지반액상화지수 측면에서
눈에 띄는 차이는 없었습니다.

포항 현장을 둘러본
일본 전문가들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 하마다 마사노리 센터장 // 아시아방재센터]
"니가타 지진(1964년 규모 7.5)은 훨씬 지진의 규모도 컸고 진도도 컸고 피해도 훨씬 컸습니다. 그런데 포항에 와서 보니 지진 규모가 작고 일본과 비교하면 침하의 정도나 액상화 발생의 정도가 작아 보입니다"

하지만,
규모 5.4나 경주 강진 때처럼 5.8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을 때,
일부지역의 액상화 가능성이나 위험도는
예측대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포항 3천1백여 곳의 지점에서 진행한
액상화 평가에서
진앙지와 가까웠던
흥해읍과 일대 논*밭은
위험도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또 충적층과 매립층 등
지반이 취약한 곳도 상당수 있어
향후 지진과 액상화에 대비한
지속적인 연구와
대책 공법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 김윤태 방재연구실장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우리나라는 각종 기준이 설계기준에 반영은 돼 있지만, 일본의 기준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부터 액상화에 대한 대비를 시작을 해야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와 재난안전연구원은
오늘(18일) 포항시청에서
액상화 관련 자문회의를 연데 이어,
19일은 토론회를 열어
포항 액상화 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일본의 사례도 소개할 계획입니다.

HCN뉴스 정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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