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뉴스와이드는 6.13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의원에 당선된 당선인들의 각오를 차례로 들어보는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포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장량동 시의원 당선인들을 장효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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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인구 7만5천여명으로 도내 동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장량동은 최근 수년간 팽창 속도가 가장 빨랐던 곳 중 하납니다.
때문에 복지 인프라와 교통문제가 늘 이슈였습니다.
무소속으로 4선 고지를 밟은 김성조 의원은 지역구의 숙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이 부분에 좀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조 포항시의원 // 무소속]"장성동와 양덕동은 7만5천여명의 거대동으로써 문화시설이 빈약합니다. 영화관이나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이 출*퇴근 시간에 복잡합니다. 이에 대한 도로개설을 구축토록 하겠습니다"
여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지역구 재선에 성공한 김상민 의원은 어깨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지역구 사업을 원활히 이어가면서도 그동안 전문성을 다져온 포항시의 복지와 환경행정을 더욱 꼼꼼히 들여다보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김상민 포항시의원 // 더불어민주당]"초선의원일 경우엔 과제에 관한 연구 중심으로의 의정활동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선 시의원이 된 만큼, 연구과정를 통한 확실한 대안을 가지고 필요할 경우 행정에 대한 비판과 견제는 물론, 시민들을 위한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활동을 보이겠습니다."
시의원 선거에 처음 도전해 당선증까지 받아든 배상신 당선인은 배우는 자세로 주민들에게 더 다가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남들보다 한 발 더 뛰면서 지역구 현안을 챙기고, 시의회 본연의 역할에 우선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배상신 포항시의원 당선인 // 자유한국당]"아이들과 어른들이 행복할 수 있는 장량동을 만들기 위해서 다양한 교육인프라 구축과 어르신들을 위한 취업지원센터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당장 불편해하시는 시내버스 노선 문제 등 지역에 산재된 현안을 꼼꼼하게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에 들어가게 되면 주민들 곁에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적임자가 될 수 있도록.."
인구가 가장 많은 만큼 시의원도 여당과 야당, 무소속이 골고루 배치된 장량동.
당선인은 저마다 지역구 규모에 적절한 현안을 챙기고, 의회내에서도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