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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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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철 맞나?..경기는 '썰렁'(RE)

윤경보 기자2018.12.11
[앵커멘트]

포항 구룡포항은
동해안에서 대게 위판량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대게 조업도 재개되면서
관련 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위판량이 최근 급격히 줄면서
예전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윤경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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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국에서 대게 위판량이
가장 많은 포항 구룡포항.

이 달부터 금어기가 풀리면서
항구 주변을 가득 매운 대게상가도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활기는 예년같지 않습니다.

손님들에게 내놓을 대게 물량이
눈에 띄게 줄다보니
가격만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구룡포수협이 집계하는
대게 위판량을 보면 확연히 드러납니다.

대게조업이
11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로 볼 때
[c.g] 지난해 5월까지 545톤이 잡히던 것이
올해 5월까지는 497톤으로 줄었고,
조업초기 한 달 간 물량에서도
올해는 80톤에 불과해
지난해의 6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C.G]

대게 총허용어획량이 계속 줄어들면서
최상품인 박달대게 위주로 잡고,
살이 다 차지 않은 것들은 잡지 않는 등
불가피한 물량 조절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권세광 경매사]
"물량이 한정되어 있고, 잡을 수 있는 양은 적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일반 대게는 포기하고, 좋은 물건만 잡을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가격이 상승되다 보니까.."

여기에 대게와 함께 인기를 끈
오징어 마저 어획량 급감에 금값이 됐고,

상주-영덕고속도로 개통으로
내륙 관광객이 분산된 것도
계절적 특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경호 // 상인]
"상주-영덕고속도로가 개통됐기 때문에 그 쪽으로 사람이 다 몰리고, 여기는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손님이 줄지 않았나.."

남획과 불법포획으로
수년 전부터 예고돼 왔던
대게자원 고갈.

어촌은 물론 지역 경제까지
뒤흔들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윤경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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