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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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등 경북동해안지역에서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노동자가 크게 늘어
고용노동청이 청산대책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동해안의 체불임금 규모는 399억 원으로
전년보다 7억 원이 더 늘었고,
특히,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는 7천515명으로
1년 사이 1천455명이 증가했습니다.
또, 이 가운데 160억 원이 해결된 반면,
나머지 239억 원은 청산되지 않아
사업주가 사법처리되거나 관련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포항지청은 설을 앞둔 다음 달 1일까지 2주간
체불예방 집중지도에 나서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사업주는 사법처리하고,
피해 노동자 지원을 위해
1인당 1천만 원 한도의 생계비를 빌려주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