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일수가 예년보다 적고, 주말마다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해안 해수욕장도 활기를 띄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항지역은 지난 달부터 이 달 18일까지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돈 날이 불과 4일로, 17일에 달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고, 이 달 들어선 거의 주말마다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영일대해수욕장의 경우 주말 피서객이 1만 명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기 시작되는 이번 주말에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해수욕장마다 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