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철우 경북지사는 21일
도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혁신을 더 강화하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생을 살리고,
한명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는
'동행’의 가치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시정연설 내용 장효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만,
앞에 놓인 대내외 환경은 녹록치 않다"며
"내년에는 보다 내실있는 정책을 펼쳐
도민의 삶의 질과 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운을 뗐습니다.
[싱크// 이철우 경북지사]"내년에는 그 동안 추진해 온 혁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면서, 이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으로 이끌어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총 9조6천355억 원에 달하는 새해 예산안도
이런 맥락에서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와
'지역혁신 인재양성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기업 유치를 위해선
산단 분양가 인하 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이철우 경북지사]"우선 현재 82% 정도인 산단 분양율을 높이기 위해 LH, 수자원공사 등과 협의해서 분양가 인하를 추진하고, 지역산업 특화 육성과 보조비율 상향 등 적극적인 이점 홍보로 경북에 기업이 몰리도록.."
인구감소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임산부에 대한 의료 서비스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 등을 신규로 시행하고,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임차 보증금 지원 등의 대책도 마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안정을 위해
예년 보다 많은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싱크// 이철우 경북지사]"시장별 명품 점포를 키우는 경북 소상공 행복점포 사업과 상인 동아리를 지원하는 경북 행복상인 키움 사업, 그리고 시장 마케팅을 도와주는 고향시장 행복마케팅으로 도내 시장 상인들의 힘을 북돋아.."
이 밖에 내년이 대구경북 관광의 해인 만큼,
여행자 친화환경을 조성하고,
'3대 문화권 사업'도 속도를 내
2021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태풍 '미탁' 피해와 관련해서는
단순 복구를 넘어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각오도 더했습니다.
이 지사는
그동안 답습하듯이 추진해온 사업을
과감히 폐지하는 등
강도 높은 예산개혁을 통해
2천억 원이 넘는 가용재원을 마련했다며,
내년이 경북 역사의 대전환점이 되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역설했습니다.
HCN 뉴스 장효수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