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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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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_경북] 총선 선거구 조정.. 울릉 '반발'

김현구1 기자2020.01.28
[앵커멘트]
4.15총선을 앞두고 2월 임시국회에서
선거구획정이 다뤄질 예정인 가운데

선거구 조정 문제로
울릉지역 사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기존 포항남*울릉 선거구에서
울릉을 분리해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에
편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울릉주민들은 민의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필문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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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의원 선거구 개편 논의는
울릉으로 불똥이 튀었습니다.

울릉은 현재 '포항 남구'와
선거구가 묶여 있지만,
이를 분리해 영양·영덕·봉화·울진군 선거구로
편입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양·영덕·봉화·울진이
선거구 획정인구 하한선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인구 만 명 가량의 울릉을 여기에 붙이고,
포항 남구는
독자 선거구로 남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방안은
울릉지역의 반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울릉주민 상당수의 생활 근거지가 포항인데다
또 울릉으로 들어가는 정기 여객선 이용도
포항 항로가 가장 많아서,
주민들의 생활문화권과 동떨어져있기 때문입니다.

울릉군의회는
"생활문화권을 무시하고
다른 선거구에 편입시키는 것은
공직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총선거부 등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정성환 의장 // 울릉군의회]
"울진영덕영양봉화를 붙이는 선거구 획정에 대하여 강력히 반대하며,
1만 군민들의 뜻에 반하는 선구가 획정될 시 총선 거부는 물론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투쟁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박명재 의원을 비롯해
출마 의사를 밝힌 김순견 예비후보가
공식적인 반대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울릉은
지난 1996년 이후부터
포항 남구와 한 선거구로 묶였으며,
그 이전에는 영일군으로
총선에서 사실상
포항지역과 같은 선거구를 유지해왔습니다.

총선이 석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정치권 공방으로
뒤늦게 통과된 선거법 개정안은
여전히 갈등과 논란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hcn뉴스 정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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