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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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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부지 모래 송도백사장 복원 활용(RE)

장효수 기자2020.05.28
[앵커멘트]

지금은 기능을 하지 못하지만,
포항 송도 해변은 백사장이 수려해
한 때 전국에서도 꽤 인기 있는
해수욕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백사장을 복원하는 게
지역민들의 숙원이기도 한데,
폐교 부지에 있는 모래를
백사장 복원에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효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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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 때 백사장이었던 해변에
모래를 부어 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백사장 복원의 핵심인 '양빈'.

쉽게 말해 쓸려가지 않도록 만든 공간에
모래를 채우는 겁니다.

특별할 게 없어 보여도
이 작업은 발상의 전환으로 이뤄졌습니다.

도시재생의 하나로
옛 중앙초등학교에
북구청 신청사를 건립 중인데,
터파기 과정에서 나온 모래를 버리지 않고
백사장 복원에 활용한 겁니다.

[스탠드업]"이 폐교부지는 조선 숙종 때인 1천700년 경 해일로 인해 상당량의 모래가 떠밀려온 것으로 전해지는데, 300여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의미도 담겼습니다."

모래 성분 검사에서도
큰 문제는 없었다는 게 포항시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현구 과장// 포항시 도시재생과]"2018년도 (도시재생)공모에 선정된 중앙동에 터파기를 하는 과정에 모래가 발견됐습니다.그런데 그 모래가 송도해수욕장 모래와 비교했을 때 95% 이상 일치됐습니다. 그리고 오염이 전혀 안돼 있었습니다. 그래서 송도백사장으로 양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포항시는 앞으로 한 달 간
모래 2만㎥를 퍼내
유실이 특히 심한
송도 '평화의 여상' 인근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포항지방해양수산청도
연말까지 15만㎥의 모래를 따로 부을 계획인데,
백사장 길이는 당초 설계인 50m보다
7m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 예산을 10억 가량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한편, 송도 백사장 복원은
2016년 1차 잠제공사에 이어
모래를 채우는 작업까지 순항하면
내년 6월이 쯤이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HCN 뉴스 장효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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