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칠포해수욕장 소나무숲,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설머리 임시주차장, 송도해수욕장 공유수면 등을 가릴 것 없이 캠핑카 등의 차량 출입을 금지했고, 야영과 취사 행위도 금지됐습니다.
<칠포·영일대·송도해수욕장 일부 구역 야영행위 금지>
여기에 강제철거까지 예고하고 나섰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한 듯 텐트와 캠핑카, 카라반 등 알박기 행위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인터뷰 // 유승욱 // 포항시 연안관리팀장]"이렇게 공유수면에 무단으로 사용을 하는 대상 시설물에 대해서 철거를 계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고를 몇차례 해서 계고에 응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무단 이용을 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 대집행 등을 통해 강제 철거도.."
<포항 형산강변·곤륜산까지 '금지구역 확대'>
공영주차장에 캠핑카 장기주차가 기승을 부리는 형산강변이나, sns 명소인 곤륜산 활공장 역시 캠핑이 금지 됐습니다.
수려한 바다 경관으로 인해 주말이면 캠핑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경북동해안.
<보도 윤경보 영상취재 송태웅>
그러나 일부 비양심적인 캠핑 행위에 곳곳이 몸살을 앓으면서, 캠핑 자체를 금지하는 장소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