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포항을 거점으로 한
지역항공사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에어포항'이란 이름의
법인이 설립되면서
당장 오는 9월 국내 노선부터
50인승 항공기를 띄운다는 계획입니다.
장효수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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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달 사업자로 선정된
동화 컨소시엄은 최근
'에어포항'이란 항공법인을 설립하고
취항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항공기 운항에 필수 요소인
조종사와 정비사 등의 구성을 마쳤고,
승무원 실무 교육도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이은채 // '에어포항' 객실사무장]"에어포항은 고객분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생항공사다 보니까 고객분들께서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잘 하겠습니다."
[c.g]기종은
캐나다 '봄바르디어'사에서 제작한
50인승 제트기로,
항속거리는 약 2천500km,
시속 780km로 비행합니다.[c.g]
[c.g]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을
우선 운영하고,
연차적으로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중국 서안까지도 노선을 넓힐 계획입니다.[c.g]
목표로 한 취항 시기는 오는 9월.
국토부 승인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이보다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자본금 150억 원을 확보한 에어포항은
운영 내실은 물론,
관광사업본부를 만들어
포항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관광 마케팅 전략도 구상중입니다.
[인터뷰// 고덕천 대표이사// '에어포항' ]"관광사업본부라는 다른 항공사와 차별화된 관광사업본부를 직접 조직*편성을 해서 저희들이 고객을 '커스터머 크리에이션' 하는 그러한 영업전략으로.."
포항공항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포항시도
항공사 운영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신강수 팀장 // 포항시 항공철도팀]"2022년 울릉공항이 개항할 때까지는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래서 우리시도 그 때까지는 어떻게든 에어포항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든 재정적으로든 (지원할 계획입니다)"
[스탠드업]"경제성 등을 놓고 진통을 겪기도 했지만, 지역 항공사 설립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이제 남은 건 착실하고 철저한 준비 뿐입니다."
[승무원 싱크] "에어포항 9월에 뵙겠습니다."
HCN 뉴스 장효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