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거액을 투자해 서울에 청소년 창의마당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포항시의회가 성명을 내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시의회는 19일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포스코가 창립 5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숲에 수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인 과학문화 미래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은 포항시와 상생협력을 강조해온 기업의 행태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성명서에는 또, "포스코는 포항 제1의 기업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할 때"라며, "글로벌 기업이기 전에 포항에 뿌리를 둔 향토기업으로서 진짜 지역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