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포항제철소 '차수벽' 설치…냉천 주변은 '술렁'
[리포트]
지난해 포항을 만신창이로 만든
태풍 '힌남노'는
포스코에도 뼈아픈 상처를 남겼습니다.
제철소 상당부분이 침수되며
포항제철소 50여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 공장 가동 중단'이라는
특단의 방재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피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포스코는 차수벽을 세우고 있습니다.
포스코 3문에서부터 정문까지
1.9km에 구간에 걸쳐
높이 2미터의 벽을 세워
물이 들어오는 걸 막겠다는 계획으로,
설치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제철소 주변 마을은 술렁이고 있습
2023.05.31정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