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마스크를 끼지 않고
요리를 하거나 서빙을 하는 식당,
아직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요.
포항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런 시설에 대한
시민 신고를 받기로 했습니다.
윤경보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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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포항의 한 식당.
점심시간,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모든 종업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요리를 하거나 서빙을 합니다.
식당을 이용하는 손님 뿐만 아니라
식품업소 종사자도
마스크를 잘 착용하는 것이
방역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부 식당은 아직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고객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포항시민]"식당갔을 때 요리사나 서빙하는 분들이 마스크 안 낀거 보면 그 식당에 다시 가기 싫어지더라고요. 음식하면서나 서빙하면서 말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마스크 미착용업소 시민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모두 28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기간이었습니다.
[인터뷰 // 박예연 포항시 식품위생과장]"일부 마스크를 안 끼는 종사자들이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민원을 좀 받았어요. 하루에 2~3건, 많을 때는 4~5건 이렇게 신고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남·북구지부도
마스크 착용을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단순한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동영 사무국장 //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남구지부]"나름 여러가지 사정은 있지만 식당하는 분들이 더운 날씨에 불편하게 생각하고 있고, 또 요리를 하다보면 벗어야 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착용을 안 하면 안된다는 절실한 마음가짐으로.."
포항지역의 일반 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식품업소는 9천980여 곳.
포항시는
마스크 미착용 등
위반 행위가 수차례 반복될 경우
수도권에 준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HCN뉴스 윤경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