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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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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하고 안전 '모듈러 교실'(RE)

양정은 기자2020.10.15
[앵커멘트]

학교 건물 공사를 하게 되면
학생들은 협소한 컨테이너 임시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게 대부분이었는데요.

포항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이러한 불편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건축 공법으로
임시교실을 설치했는데,
웬만한 일반 교실보다 시설이 더 좋아서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양정은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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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 한 켠에
마치 연구 시설을 연상케 하는
이색적인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기존 교사동 건물을 개축하는 동안
학생들이 생활할
'임시교실'을 조성한 건데,
'모듈러 공법'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모듈러 공법은
특수 자재로 제작된 모듈러를
하나씩 쌓아올려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불과 2주 만에
이 학교의 임시교실 53개를
모두 완성했습니다.

공사기간이 빨라
학습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었고,
특히 건물 내부에는
웬만한 편의 시설과 장비를 다 갖추고 있어,
오히려 학생들의 만족도가
이전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지우 //포항 유강초등학교]"칠판에다가 빔프로젝터로 쏴서 하니까 대학교에서 수업받는 것 같았어요. 건물도 좀 더 깔끔하게 되어있고 구조도 바로 양옆에 교실이 있으니까 조금 더 편해진 것 같아요."

보통 학교 공사 현장에서
자주 보게 되는
일반적인 컨테이너 교실과 비교하면,
강점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단순히 미관뿐 아니라
방음과 단열, 내진성능이 뛰어난데다.
공간 효율을 위해
건물을 높이 쌓아올릴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이종륜 교장//포항 유강초등학교]
"본교는 운동장이 좁습니다. 그래서 일반 컨테이너 교실을 하면 운동장을 다 차지하게 됩니다. 왜냐면 컨테이너 교실은 2층밖에 안되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모듈러로) 좀 더 튼튼하게 3층까지 올려서.."

안정된 임시교실 확보로,
공사 기간이면
끊이질 않을 안전문제나
각종 민원 발생에 대한 고민도
덜게 됐습니다.

열악한 컨테이너 시설 대신
새로운 공법을 도입한 임시교실이,
학생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쾌적한 학습 환경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HCN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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