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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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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에 무대책‥ 공유형 킥보드 '골치'(RE)

양정은 기자2021.04.06
[앵커멘트]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위태로운 모습, 종종 보셨을겁니다.

별다른 보호 장비도 없이
도로를 질주하는가 하면,
사후 관리도 제대로 안돼
눈총을 받고 있는데,
실태가 어떤지 양정은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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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두 남녀가 탄 전동킥보드가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도로와 인도, 횡단보도 가릴 것 없이
속도는 줄지 않습니다.

최근 포항에 도입된
공유형 전동킥보드인데
안전장비도 없이 아찔한 주행장면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킥보드 이용자가 많은 이 대학에선
지난해까지 하루 한명씩
교내 보건실을 찾을 정도로 사고가 잦아
캠페인을 벌일 정돕니다.

[인터뷰//오세인 학생회장// 포항대학교] "저희 학교 같은 경우에는 입구쪽에 큰 내리막길이 있는데 차량과 충돌할 위험도 많고 과속을 하는 경우가 많아가지고‥ 학교 내에서 2인 이상 킥보드를 탑승을 한다든지 아니면 주차를 해선 안되는 곳에 주차를 한다든지, 헬멧을 착용을 하지 않고 탑승을 한다든지 이런‥"

길 위에 방치된 킥보드도 문젭니다.

반납장소가 따로 없어
인도나 골목길에 놓인 킥보드는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불편을 주는
골칫덩이입니다.

[인터뷰//장춘연//포항시 장성동]
"어떤 때 보니까 확 걸려 넘어지고 그러던데, 조심 해야겠더라고 진짜로. 이거 타고 어디 가져다 주는게 아니고 아무데나 놔도 되는 모양이지? 타고 그냥 막 놔두고 가더라고‥"

포항지역에 도입된
공유형 전동킥보드는 150여대.

최근 '킥보드 안전사고방지를 위한 조례안'이
제정되기는 했지만,
실질적인 관리감독이나
사고 대처는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인터뷰//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 (음성변조)]
"경찰관은 인력이 한정되어 있는데 별도로 뭐 그걸 전문적으로 해가지고 그걸 전담 한다는건 아니거든요. 조사가 들어가면 이륜차, 그 밖의 동력 이런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확인도 잘 안돼요.(확인이)힘들어요 좀 많이"


정원초과 탑승, 헬멧 미착용 등
처벌 조항을 강화한 도로교통법이
다음달 중순 시행된다고 하지만,
지역 차원에서의 대응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HCN 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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