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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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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임시회… 활주로 안전·승강장 정비 등 5분 발언

장효수 기자2025.02.03
[앵커멘트]

포항시의회가
열흘간의 일정으로
올해 첫 임시회를 열었습니다.

첫날 의원 5분 발언에서는
포항경주공항 활주로 안전성 확보와
접근성이 향상된 월포해수욕장의 활용,
버스 승강장 관리를 위한 조례 필요성 등이
제기됐습니다.

장효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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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김은주 의원은
포항경주공항 활주로 안전성 문제를
꼬집었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부른
콘트리트 둔덕, '로컬라이저'가
포항경주공항에도 설치돼 있고,
특히, 활주로와 종단안전구역이 짧아
사고 땐 더 위험하다며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시야 확보를 방해하는 인덕산이나
활공각 지시기가 없는 것도 문제라며,
활주로 이탈방지시설인 EMAS 설치에
포항시가 적극 나설 것을 제안했습니다.

[김은주 포항시의원(더불어민주당):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는 활주로가 짧거나 종단안전구역 추가 확보가 어려운 포항경주공항과 같은 도심 공항에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EMAS 설치를 꼽고 있으며, 전세계 140여 개 공항에 이마스가 설치돼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없는 실정입니다.]

김상백 의원은
철도와 고속도로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는 월포해수욕장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표 피서지라는 명성,
월포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데도
인프라가 받쳐주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김상백 포항시의원(국민의힘):월포초등학교에서 월포해수욕장까지 약 300m의 도로가 도시계획도로로 계획은 수립돼 있지만, 여러 가지의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월포해수욕장 활성화를 위해 주변 도로의 정비는 필수적인 요건이며..]

버스 승강장을 조례를 제정해서라도
체계적으로 관리하자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조민성 의원은
일부 승강장이 쓰레기 방치 등으로
불편을 초래하는 건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라며
환경정비 책임과 시설관리 기준을 담은 조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민성 포항시의원(국민의힘):이런 법적 근거의 부재는 ‘정류소 관리 주체’의 불명확성과 일관성 없는 운영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불편으로 악순환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전주형 의원은
포항의 아름다운 해안선이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습니다.

[전주형 포항시의원(더불어민주당):앞으로 우리 포항시도 드론 및 휴대폰과 AI 기술을 이용해 해양쓰레기의 분포를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수거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한편, 새해 첫 의사일정에 들어간
포항시의회는 13일까지 열흘간
주요업무 보고 청취와
당면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HCN 뉴스 장효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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