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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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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포항 중앙상가… 80%가 빈점포

윤경보 기자2024.06.11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북 최대도시인 포항의 중심 상권 공실률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건물 한 동이 통째로 폐업하는가 하면,
한 때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구간은
활력을 완전히 잃었습니다.

윤경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한 때는 발 디딜 틈 없던
포항 중앙상가.

시청 이전 이후 가속화한 공동화로
점포가 하나 둘씩
문을 닫기 시작하더니
슬럼화까지 우려될 만큼
활력을 잃었습니다.

영업 중인 곳을 찾는 게
더 힘들 정돕니다.

건물 전체가 공실인 상가도
쉽게 눈에 띕니다.

상인들이 떠난 자리에는
떼지 않은 간판들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습니다.

[ 윤경보 기자 / acekb@hcn.co.kr : 중앙상가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영화관 1개 층이 통째로 비어 있습니다. ]

상인회는 전체 상가의
80% 이상이 비어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상가 임대료를 내야하는 상인들은
대부분 문을 닫고 떠났고,
겨우 남은 이들은
상가를 소유한 이들입니다.

[ 윤용균 / 중앙상가 상인회 감사 : 중앙상가 실개천 길과 뒤에 보세 골목 포함해서 650개 정도 점포가 되는데, 지금 상인회에 가입돼 있는, 상인회비를 내는 업체가 100군데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면, 100군데 정도가 영업을 하고 있다고…. ]

시청 이전 후
그나마 중앙상가를 지탱해 온
경찰서와 북구청 등 주요 관공서가
신청사 건립으로 더 멀어지면서
활력 방안도 요원합니다.

육거리에서부터 북포항우체국까지
상가 공실률은 90%에 육박하는데,
이 여파는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옛 포항역 방향 거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생 방안으로 주목 받는
옛 포항역 일대 초고층 주상복합 건설도
당장은 답이 아닙니다.

[ 손형석 포항중앙상가 전 상인회장 : 이렇게 지금 공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포항시라든가, 시의회라든가 타 지역처럼, 중앙상가는 포항의 원도심 상가이기 때문에 살리는 데 전력을 다해서, 좀 관심을 가져줬으면…. ]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소비 트랜드와
경기 침체 등이 맞물리며
포항의 대표적 상권도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HCN뉴스 윤경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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