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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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칠보산 등산로가 임시 폐쇄됐습니다.
곳곳에 나무가 쓰러져
등산로를 막고 있기 때문인데,
위험성이 높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보수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경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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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영덕칠보산자연휴양림
등산로입니다.
입구엔
등산로를 폐쇄한다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
막혀 있는 등산로를 따라가다보면,
쓰러져 길을 가로막고 있는
나무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 일부 부러진 나무는
다른 나무에 기대있어
바닥에 나뒹구는 상황은 면했지만,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
등산객들에게는 큰 위험요소입니다.
[ 윤경보 기자 / acekb@hcn.co.kr : 이처럼 등산로 곳곳에는 나무가 뿌리째 뽑혀 있어 원래 등산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돕니다. ]
현재 칠보산 등산로 6.4km 구간에
쓰러진 거목만 모두 40여 그루에 달합니다.
[ 박태운 / 영덕국유림관리사무소 복지담당 : 올 겨울 동해안 폭설로 인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 47본 정도가 넘어지게 되었습니다. ]
영덕국유림관리사무소는
지난 3월 즉시 상황을 인지하고,
수습에 들어갔지만,
아직 복구 예산이 잡히지 않은데다
예산이 잡혀도 장비가 진입할 수 없는 구간이라
최소 1년 이상 등산로가 폐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박태운 / 영덕국유림관리사무소 복지담당 : 현재 등산로는 임시 폐쇄 중이며, 작업자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예산 확보 후 우회로 개설 등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국유림관리사무소는
등산로를 제외한 곳에도
피해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먼저 등산로를 중심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현장엔HCN 윤경보입니다.
(영상취재 류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