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포항시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계획대로 오는 2028년에
국제학교가 개교하면,
경제자유구역 뿐만 아니라
인근 주거단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윤경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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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제자유구역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의 한 부지.
[ 윤경보 기자 / acekb@hcn.co.kr : 이곳 6만6천100여㎡ 부지에 2천여 명의 학생이 다닐 수 있는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
포항시는 5세에서 18세의
유아와 청소년이 다닐 수 있는
기숙형 국제학교를 설립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까지 학교 부지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개교 예상 시기는 오는 2028년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포항에
학교를 설립할 의지가 있는
영국의 2개 학교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국제학교 개교를 위한 첫 발을 내디딘 겁니다.
[ 최은정 포항시 국제학교유치TF팀장 : 지금은 영어권 나라의 2개 학교와 협의 중입니다. 협의 첫 단계 중이고요. 그리고 올 하반기까지 경제자유구역 2차 확장을 하고, 학교 부지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면 이르면 2028년 내에…. ]
국제학교 설립은
외국인 투자유치는 물론,
정주환경의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장치로 평가 받습니다.
국내외 기업들이 포항 투자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데
한 몫한다는 뜻입니다.
[ 이강덕 포항시장 : 벤처 스타트업 기업의 새로운 팔로우 및 투자처를 확보하고, 글로벌 인재 정착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에 국제학교를 유치하겠습니다. ]
한편, 포항시는
예정 부지 일원에 특화된 공원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모색합니다.
지역 주민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섭니다.
[ 정명길 / 포항시 흥해읍 : (펜타시티 아파트 단지가) 동떨어진 느낌이라고 많이들 생각을 하시는데, 향후 몇 년 안에는 더 발전되는 모습이 보일 것으로 예상이 돼서 기대도 많이 하고 있고, 그리고 국제학교가 설립되면 교육 환경도 우수하게 올라갈 거라서…. ]
포항시는 국제학교 설립이
몇 차례 정책적 실패를 거쳤던 만큼,
국내 성공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국제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HCN뉴스 윤경보입니다.
(영상취재 류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