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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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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품 없는 공간이 학생 힐링 장소로 변신(RE)

윤경보 기자2020.08.31
[앵커멘트]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체험 활동도
상당수 제한됐습니다.

한창 뛰어놀 나이인 청소년들로썬
답답하기만한 학교생활인데,
볼품없던 공간을 힐링의 장소로 꾸민 학교가 있어
소개합니다.

윤경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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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모두 합쳐도
전교생이 46명에 불과한 포항의 한 교정입니다.

학생들이 소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맨발로 걷습니다.

특별할 게 없지만,
친구들과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산책하는 시간이라 생기가 가득합니다.

[인터뷰 // 김수진 // 포항송라중학교]"코로나 때문에 다들 붙어 있으면 안되는데 교실에만 있으면 답답하잖아요. 다른 애들이랑 떨어져 있는 시간도 많고, 선생님들이랑 같이 얘기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거 하다보니까 선생님들이랑 따로 이야기 할 시간도 생기고.."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대부분 제한된 탓에
교실 등 실내 공간에서만
학생들을 대하던 교사들도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었습니다.

때로는 함께 걷고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코로나19로 멀어진 마음의 거리도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 김영희 교사 // 포항송라초등학교]"코로나 때문에 저희 아이들이 밖에 다니질 못하고, 또 여러가지 하고 싶은 일도 못하는 시점인데, 우리 학교 학생들은 그래도 틈틈이 쉴 때마다 이 길에 나와서.."

교내에 '힐링산책로'라는 공간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3월.

쓸모 없어보이던 공간에
알록달록 색깔을 입히고,
꽃과 새 나무를 더했는데,
학교는 물론,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도
명소가 됐습니다.

맨발로 걸으면서 자연을 느끼고,
관계와 생각의 폭을 넓히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미정 교장 // 포항송라초·중학교]"어둡고 칙칙한 이 버려진 공간을 어떻게 잘 새롭게 만들어서 우리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까 생각해서 만든 것이 맨발 걷기 길입니다. 그래서 낡은 광장에 따뜻하고 화사한 페인트로 색을 칠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활동의 폭이 더 좁아진 교육현장.

평범한 아이디어에 함께 의미를 부여하자
힐링을 위한 공간도 생겼습니다.

HCN뉴스 윤경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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