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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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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 친화 돌봄환경 '공동육아나눔터'(RE)

양정은 기자2020.11.12
[앵커멘트]

주민들이 주도해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한 돌봄환경을 조성하는
공동육아나눔터가 포항에도 확충되고 있습니다.

양육 부담을 덜면서
자녀들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시설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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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오천읍의 한 아파트에 문을 연
포항 공동육아나눔터입니다.

지난해 2월 장량동에 1호점을 낸 후
두번 째 시설로,
15평 규모의 아파트 관리동을
맞벌이 가정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으로 바꿨습니다.

과밀학급인 인근 초등학교 아이들이
주된 이용대상인데,
인구밀도가 높은 이 일대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가 목표입니다.

[인터뷰//이현주 사회복지사//포항시건강가족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대규모 거주단지가 많고, 그러다보니 인구밀도가 높아요. 특히 여기 인근에 있는 원동초등학교는 60학급이나 된다고 하더라고요? 타지역보다 영유아나 초등학생을 둔 젊은세다가 많고 대부분 맞벌이 가정이 많은데 비해 돌봄을 제공하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주민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한 돌봄환경을 조성하는 게 핵심입니다.

[인터뷰//육해정//공동육아나눔터 이용 학부모]
"저희 아이는 외동이라서 제가 없을 때 집에 혼자 있어야 되는데 나눔터에 와서 이제 친구들도 만나고, 동생이나 위에 형이나 같이 만날 수 있어서 사회성 발달에 많이 도움 되는것 같아요."

특히, 돌봄교사와 상담교사가 있어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고,
학교생활에 대한 심리상담도 이루어져
아동의 정서 안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인터뷰//황현주//공동육아나눔터 이용 학생]
"선생님이 이제 세명이나 있으니까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이윤호//공동육아나눔터 이용 학생]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서 재미있고 또 친구들이랑 노니까 재미있어요"

포항시는 앞으로도
공동육아나눔터를 늘려 가면서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내는
다양한 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족 돌봄기능을
지역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돌봄환경을 조성하면서
아이키우기 좋은
공동체 돌봄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HCN뉴스 양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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