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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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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다시 써야하나"…경북 학생 독감 한달 새 3배 늘어

류희진 기자2023.11.01
[앵커멘트]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지역 학생 독감 환자가
한달 새 3배 이상 급증했는데요.

이러다가 '독감 대유행'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류희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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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소아과가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기침과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심해
진료를 보러온 아이들입니다.

지난달 15일에서 21일 사이
전국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환자 수는 18.8명,

유행 기준인 6.5명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경북에서도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인플루엔자 발생은
새 학기가 시작한 9월을 기점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8월 기준 85명에 불과했던
독감 환자 수는 9월 734명,
10월에는 2천300여 명으로
한달 새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당국은 감염 환자 발생 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개별적인 격리 기간을 두고 있습니다.

[ 김혜영 장학사 / 경북교육청 유초등교육과 : 병원에 가서 5일 정도면 열이 내린다는 진단을 받으면, 5일 뒤에 열이 내리면 학교에 등교가 가능합니다. 그러면 그 기간 동안에는 출석이 인정됩니다.]

이번 독감은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유행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여기에 개학 이후
타인과의 접촉 기회가 많아진 데다
큰 일교차가 겹치면서
취약해진 면역력을 파고든 겁니다.

[ 최병규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올해 같으면 코로나 방역이 해제되면서 사람들이 조금 느슨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생기면서 (환자가)더 느는게 아닌가 이런 느낌도 있습니다. 독감 자체가 굉장히 신경을 써야 되는 병이죠. 그래서 위생을 철저히 하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을 잘하고….]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도
새 변이를 기반으로
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이른바 '트윈데믹'이 닥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겨울이 오기 전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HCN 뉴스 류희진입니다.
(영상취재 윤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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