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릉#응급의료강화#경북도#협력병원#포항의료원#뉴스
울릉도의 가장 취약한 게
응급의료 대응 체계입니다.
이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울릉군,
그리고 8개 협력병원이 손을 잡았는데요.
전문의 파견과 진료과목 확대 등
전방위 지원이 본격화됩니다.
보도에 공이철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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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릉도의 유일한 의료기관인
울릉군 보건의료원.
의료원의 가장 큰 고민은
해마다 감소하는 공중보건의입니다.
[ 임현석 / 울릉군민 (지난해 4월) : 지금 현실적으로 공보의 선생님들이 계시지만 여기서 아이들이 아프면 당장에 그냥 약간의 응급처치만 가능하지 제일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폐렴 정도만 걸려도 6시간씩 배 타고 나가서 봐야 되는 현실이니까요 ]
경북도가 이같은 악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응급의료 체계부터 대응을 강화합니다.
핵심은 울릉과 뱃길로 연결된
포항과 강릉, 대구의 8개 병원과의
협력입니다.
[ 양금희 경제부지사 / 경상북도 : 사실은 공보의 숫자도 많이 줄고 울릉도에서는 많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올해 15억 3년간 48억을 투입해서 이러한 의료 부분에 대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
협력 병원들과 함께 우선,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순차적으로 확보합니다.
또, 울릉현지로의 주기적 파견 진료과
의료 시설 보강, 의료인력 거주여건 개선 등이 추진됩니다.
[ 박성민 원장 / 포항의료원 : 협약내용에도 이제 의사 파견, 원격 진료 이런 내용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으로 해서 필수 의료에 대해서 수급되지 않는 진료 부분에 대해서 보충을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협력병원과의 의료지원이
성공적으로 안착된다면,
울릉뿐 아니라 경북 전역의
의료취약지 개선 사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남한권 / 울릉군수 : 아무래도 공중보건의와 보건의가 지난해와 지지난해 많이 줄었습니다. 올해는 더더욱 줍니다... 가장 필요한 것이 응급 처치할 수 있는 의료 인력인데 그것도 오늘 이렇게 채비를 해서 좀 울릉도를 발전시키려고 합니다. ]
의료 여건이 최대 숙제인 울릉도.
이번 협약에 따라,
의료진은 격월로 울릉에 파견돼
미개설된 9개 진료과목에 대한 진료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