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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다시 열린 '환동해지역 골프대회'

공이철 기자2023.10.16
[앵커멘트]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환동해지역 아마추어 골프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다시 열린 만큼,
행사의 의미는 더해졌습니다.

공이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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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시원하게 펼쳐진
가을 잔디 위로
시원한 티샷이 이어집니다.

지난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역 골프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어 온
'환동해지역 골프대회'가
4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올해 대회엔 250여 명이 참가해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 정영호 / 포항시 골프협회장 (대회위원장) : 우리 환동해 지역에 있는 여러 도시들이 포항이라는 이 도시에 와서 즐거운 하루 또 서로 유대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

대회는 각 홀에서
동시 티오프하는 샷건 방식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을
남녀부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대회 취지 만큼,
경쟁보다는 골퍼들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 김선화 / 환동해지역 골프대회 참가자 (경주) : 저희가 늘 하던 골프장에서 좀 식상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고 저희 친목을 좀 더 돈독히 하고자..]

[ 장윤조 / 환동해지역 골프대회 참가자 (포항) : 그냥 주위에 지인분들이 가자고 해서 얼떨결에 나왔는데 날씨도 좋고 오늘은 그냥 저희끼리 즐공(즐거운 골프)하려고요. ]

아쉬운 샷에도
깔끔한 마무리에도
매 순간 웃음꽃이 가득했습니다.

[ 황현재 / 환동해지역 골프대회 참가자 (포항) : 포항에서 이 행사가 되게 몇 년 전에 걸쳐서 오래됐는데 저는 올해 처음이에요. 주위에서 같이 공치는 멤버들이 여기 가면 선물도 많이 주고 상도 많고 하니깐 한 번 가보자. 그래서 저희들 네 명 멤버 맞춰가지고 단체팀 우승을 목표로..]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린 환동해지역 골프대회는
앞으로도 건전한 지역 골프문화
확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HCN뉴스 공이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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