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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 김천상무, 대구 꺾고 개막전 승리..포항은 아쉬운 패배
최현철 기자2024.03.04
[앵커멘트]
1부 리그 승격팀 김천상무가
K리그 개막전에서 대구FC를 꺾고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동해안 더비'에 나선 포항은
울산에게 한 골 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우리지역 프로축구 소식을
최현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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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K리그 개막전에 나선 승격팀 김천상무.
이날 김천은 대구FC를 상대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며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골키퍼 강현무의
'선방 쇼'가 아니었다면
전반부터 대량 실점을 떠안아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으로
내용에서도 완전히 밀렸습니다.
고전하던 팀을 살린 건
원두재의 한방이었습니다.
후반 32분, 김민준이 올린 코너킥을
원두재가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짜릿한 결승골을 터트린 원두재는
원정까지 찾아온 팬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원두재 / 김천상무 : 자신 있게 해보자 하는 게 있었는데 아무래도 선수들이 실수하다 보니까 위축이 돼 저희가 하고자 하는 경기를 많이 못 했는데 골 찬스를 많이 내줬지만 운이 좋게 잘 막고 마지막에 득점을 올려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동해안 더비'에 나선 포항은
울산에게 한 골 차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박태하 감독의 데뷔전 승리를
다음 경기로 미뤘습니다.
HCN뉴스 최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