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HCN 경북방송

  • 로그인
  • 회원가입
  • 회사소개
  • ENGLISH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열기

스포츠/연예

지역방송국의 스포츠/연예 뉴스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도전'..포항 출신 장애인탁구 최강 김현욱

구동규 기자2024.04.25
알뜰의끝판왕 TV만보셔도 인터넷과 함께 쓰셔도 0원
[앵커멘트]

장애를 이겨내고
패럴림픽 탁구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가 있습니다.

포항 출신 김현욱 선수 이야기인데요.

운동선수는 실력으로 말한다며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김 선수를 만났습니다.

구동규 기자입니다.

=========================================
[탁구 영상 인트로]

압박 붕대로
손에 탁구 라켓을 단단히 묶습니다.

장애로 손가락이 잘 움직이지 않아
고안한 방법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사고로
갈비뼈 아래가 마비된 김현욱 선수,

어린 나이 1급 장애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 선수는 10년 전인 20살에
우연히 탁구와 인연을 맺었는데,
현재 세계 랭킹 5위로,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따는 등
국제적 탁구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 김현욱(30) / 장애인탁구 은메달리스트 : 성격 자체가 낙천적이라 힘듦을 생각 안 하고 고등학교 다녔습니다. 다니다 진로를 찾다가 우연히 운동을 알게 돼서 운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김현욱 선수의 장기는
공 띄우기입니다.

휠체어 선수 특성상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이용한 기술입니다.

김 선수는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육관에서 땀을 흘리며 연습에 집중합니다.

불편한 몸에도 다양한 기술을
쓸 수 있는 이유입니다.

[ 이베허 / 울산시장애인 탁구실업팀 감독 : 제가 탁구를 40년 가까이 하면서 저런 플레이를 해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현욱이랑 같이 운동하면서 그런 플레이를 제가 배워가니까 나중에 지도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서 저 또한 센스가 많이 길러지고 있습니다. ]

김 선수의 목표는 꾸준함입니다.

금메달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유지하면서
지속해서 운동하기를 바랍니다.

[ 김현욱(30) / 장애인탁구 은메달리스트 : 목표는 이것을 유지하면서 계속 운동선수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금메달이 목표다 이런 것은 아니고요. 그것을 위해서 노력은 하겠지만, 이런 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싶습니다.

장애를 이겨내고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는
김현욱 선수,

포항시는
탁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김 선수를
2024년 장애인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HCN 뉴스 구동규입니다.

(영상취재 공이철)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