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고등학교 축구부가
지난 2일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
제61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창단 42년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영덕고는 대회 조별 예선을 조 1위로 마치고
16강전에서 경기 과천고를 2대 0으로,
8강전에서 부산 동래고를 2대 1로 완파한 뒤
준결승에서 지역 맞수인 경북자연과학고를
3대 1 역전승으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 울산 학성고FC를
3대 2로 꺾으며, 지난 1982년 창단 이후
42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왕좌에 올랐습니다.